FRB 베이지북 금리동결 전망
미 경제가 지난 9월초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0월 베이지북을 통해 12일 밝혔다. 성장 속도 자체는 다소 들쭉날쭉(varied)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제 확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에 따르면 베이지북을 작성하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중 4개 연방은행이 성장세가 ‘견고했다’(firmed)고 평가했다. 반면 필라델피아와 댈러스 연방은행은 성장이 ‘냉각’(cooled)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6개 지역은 성장세가 완화(moderate)됐거나 혼조(mixed)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연방은행은 미국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동차와 주택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베이지북은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냉각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대다수 연방은행들이 “주택 가격이 하락했고 재고가 증가했으며 판매는 약화됐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주택 시장 둔화가 경제 다른 부문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베이지북은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이 각자 조사한 지역 경제 상황을 종합해 만든 보고서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두고 나온다.
한편 많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24~25일 열릴 FOMC에서 세 번 연속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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