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용일 기자>한국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공동대표 변연식) 방미시위대가 18일 오후 2시 유엔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4명으로 구성된 방미시위대는 이날 조지 W. 부시의 가면을 쓰고 미 군복을 입은 시위대원이 한반도기를 몸에 두르고 쪼그려 앉아있는 또 다른 시위대원을 ‘제재’(Sanctions)와 ‘PSI’(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라는 문구가 적힌 망치로 때리는 행위를 연출하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압박을 묘사했다. 방미시위대는 앞서 주 유엔한국대표부(대사 최영진)를 방문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오후 6시 함마슐드 광장에서의 촛불시위에 이어 워싱턴 D.C.로 이동, 같은 시위를 벌이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영어권 한인 대북 교류단체 ‘노둣돌’ 회원 1명이 방미시위대에 합류,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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