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가 연내 추진 중인 고통 받는 여성들을 위한 ‘쉼터’ 설립 기금 모금운동이 전개 한 달여 만에 4만 달러에 육박하는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모금을 공식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 달간 모금된 총액은 연구소 발표 기준 3만9,320달러. 익명의 기부자가 2만 달러를 전달한 것을 비롯, 적게는 20달러까지 한인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뜻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레지나 김 소장은 “한인들이 이처럼 큰 힘이 되어주니 더욱 용기가 난다. 연구소의 숙원사업인 쉼터는 한인사회의 재산”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7월 뉴욕시 정부지원금 108만7,000달러를 승인 받아 플러싱의 3층 건물 구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정부지원금은 건물, 자동차 및 건물내 장비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고 클로징(2만 달러), 3개월간 운영(5만7,000달러), 건물개조(6만8,000 달러) 비용은 별도로 마련해
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은 기부자 명단(10월19~11월19일 기준).
■2만 달러: 익명 ■5,000달러: 이전구(가정문제연구소 이사장) ■2,000달러: 안젤린 조(힐튼호텔) ■1,700달러: Khagendra Chetry(인도계 변호사) ■1,000달러: 정삼찬(BNB 은행장), 유은섭(유 여행사 사장), 포레스트 힐 장로교회(담임목사 양희철) ■500달러: 유재승(우리아메리카 은행장), 조병창(북미주평통회장), 강병국(커네티컷 전 한인회장), 한택선(한양수퍼마켓 대표), 김건우(일검관 관장) ■300달러: 김남표(킴스보석), 이상수, 김영길(NJ), 미세스 리(플러싱) ■200달러: 김승목, 우정목, 이철우(롱아일랜드한인회 이사장), 홍유미 변호사, 레이첼 윤, 심수연, 김준택(새생명재단 회장), 김보현(광산 김씨 회장) ■150달러: 김유봉(곰탕하우스) ■100달러: 익명(맨하탄), 안철상, 서황석, Jay H. Shin, 권용배, 문일한(맨하탄 한인회 전 회장), 김덕기, 전중호, 주호종, 하용화(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 이남극, 손달구, 송영만(충청총연 회장), 박병춘(충청총연 이사장), 천병수, 리라 김, 장화인(AWCA 이사장), 안성순, 이기철(롱아일랜드 회장), 이정공(대학총연 회장), 김택수 ■50달러: 강석희(이민봉사실 회장) ■20달러: Uing W. Kim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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