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에는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지 않을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9일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하철과 버스, 기차, 페리 등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MTA는 또 예산을 절약하기 위한 노선 변경이나 서비스 축소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TA는 당초 내년 1월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고 서비스를 축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산 적자 정도가 예상보다 적은데다 시민들의 반발이 커 요금 인상시기를 내년 9월로 미뤘었다. MTA 피터 캘리코우 회장은 “부동산 수입이 증가해 세입도 늘어 MTA 예산 규모가 커졌다”며 “이로 인해 대중교통요금을 현행 수준으로 2008년까지 동결하고 서비스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50개의 낡은 지하철역에 새로운 페인트 작업이 시작되고 MTA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지 교육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뉴욕시 택시요금은 30일 0시부터 인상돼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할증요금이 2분당 40센트에서 1분당 40센트로 100% 올랐다.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에 따르면 앞으로 택시를 한 번 이용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1달러가량 더 소비하게 된다. 또 맨하탄과 JFK 공항 편도 요금이 양방향 모두 일률적으로 45달러가 된다. <김휘경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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