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사들 고구려 역사 드라마 제작 관심 고조
중국의 동북공정사업으로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동북공정은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 등 한국의 고대 역사를 왜곡,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말한다.
최근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들이 주몽(MBC)이나 연개소문(SBS), 대조영(KBS) 등 고구려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 방영하면서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이같은 역사 바로잡기의 일환으로 한국 역사 바로잡기 강연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퀸즈 플러싱도서관(41-17 Main St.)과 17일 오후 4시 열린공간(150-24 Northern Blvd.)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인기리에 읽히고 있는 ‘우리나라 삼국지’의 작가인 서울대 임동주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주몽 TV 드라마와 우리나라 역사, 그리고 동북공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임 교수는 최근 11편으로 완간된 ‘우리나라 삼국지’ 외에도 ‘고구려를 세운 주몽’, ‘발해를 세운 대조영’, ‘영웅 연개소문’ 등 삼국시대의 위인들을 다룬 인물전을 출간, 한국최대의 역사소설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임 교수는 동북공정에 대해 “최근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네 지방정권이라 하는 등 우리 역사의 머리를 잘라버리려 하고 있다”며 “그들이 엄청난 돈을 들여 소위 동북공정을 추진하면서 우리 선조의 나라인 고구려가 심지어 중국의 일부가 아닌가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는 것이 작금의 한심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의 참석자에게는 임 교수의 저서인 ‘고구려를 세운 주몽’ 1권씩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718-752-0009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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