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교육 등 전분야 변화 의지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는 3일 오후 1시 올바니에서 연두교서를 통해 뉴욕 주 경기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윤리의식을 바꾸겠다며 개혁의지를 표명했다.
스피처 주지사는 이와 함께 세금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주정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브리지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또 예산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정부 행정유지비를 감축하고 투명한 행정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을 향상하기 위해 지원비를 50% 인상해 총 60억 달러로 늘이고 뉴욕시 이외에 성적이 부진한 학교를 위해 총 1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욕 주의 총 예산이 지난 2000~2001년의 797억5,000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150억에 달하지만 이는 모두 뉴요커들이 높은 주, 로컬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중산층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향후 3년 간 재산세를 60억 달러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교육 예산 증대 및 세금 감면 정책 등에 소요되는 총 110억 달러의 예산은 메디케이드 사기, 재활용, 환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병원을 없애는 방안 등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스피처 주지사는 “뉴요커들은 교육에서부터 헬스케어, 세금체계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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