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파트D...한국어 서비스없어 영어 서툰 한인 피해증가
최근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미끼로 보험 회사를 바꾸도록 하는 호객 행위가 급증, 존 리우 시의원이 이에 대한 한인 사회의 주의를 당부했다.
존 리우 뉴욕 시의원은 5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메디케이드 제공 보험회사들이 경쟁적으로 호객행위를 통해 메디케이드 파트 D 신청을 받으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는 한인 노인들의 불평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각 보험 회사마다 플랜에 가입된 의사들이 틀려 보험 회사를 바꿀 경우 현재 진료를 받고 있는 의사를 바꿔야 함은 물론 보험에 커버되는 처방약도 다르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보험회사의 경우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영어가 서툰 한인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 모(72세)씨는 “보험 회사를 변경할 경우 선물을 준다는 말에 아무생각 없이 보험회사를 변경했다 현 주치의가 변경된 보험회사에 가입돼 있지 않아 보험 커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보험 회사에 등록된 의사 중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없어 앞으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존 리우 시의원은 “현재 이와 관련한 불평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한인들의 피해 사례를 접수 받고 있다”며 “이와 같은 보험 변경 제시를 받을 경우 반드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 단체의 도움을 받은 뒤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불평 신고 전화: 718-888-8747 ext.116
<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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