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보드 11, PS 221 요청 주민들 반대로‘백지화’
등·하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던 학교 앞 도로 일방통행 제안이 주민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다.
커뮤니티 보드 11은 뉴욕시 공립초등학교 PS 221의 요청으로 더글라스톤 마라톤 파크웨이와 246 플레이스 사이 60 애비뉴를 서쪽 방향으로 일방통행 하는 제안이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고 9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노던 블러바드와 45 애비뉴 사이 193가와 194가의 일방통행 제안과 록키 힐 로드와 노던 블러바드 사이 202가의 일방통행 제안도 주민들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 이는 이 도로들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할 경우 통행이 원활하지 못해 주차 공간 확보에 힘들 뿐만 아니라 지역이 고립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보드 11 버나드 하버르 교통 분과 위원장은 “양방통행 도로를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하는 제안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며 “학교 인근 블록을 고립시키고 일방통행화 하는 것은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번 일방통행을 제안했던 뉴욕시 교육국 한 관계자는 “학교 앞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할 경우 아이들이 도로를 건널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과속 차량 단속도 수월하다며 “이번 커뮤니티 보드 11의 결정은 학생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집값 인상만을 고려한 주민들의 집단 이기주의이다”고 주장했다. <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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