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한 차에 달려들어 폭력..한 명 사망
퀸즈 이스트 엘름허스트 지역에서 9일 저녁 발생한 폭력에 의한 총격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했다.
사건 당일 라과디아 공항 인근 그랜드센트럴 파크웨이와 95스트릿 서비스 로드 신호등 앞에 정차하고 있던 에밀리오 말도나도(29) 뉴욕 주 교도 경관은 갑자기 달려들며 고성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크리스 케너(36)와 리러이 케너(45)형제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크리스 케너가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총격을 가한 말도나도의 차에는 당시 부인과 한 살 된 아기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폭력을 행사한 리러이 케너를 폭력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 케너와 리러이 케너 형제가 신호로 정차해 있는 말도나도의 차에 다가가 고성과 함께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말도나도의 차 앞 후두를 내리 쳤으며 창문을 통해 말도나도를 때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말도나도가 총을 쏘게 됐고 이 총격에 의해 크리스(36)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한 목격자가 ‘두 명의 남성이 SUV에서 갑자기 뛰어내려 말도나도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어 총소리가 났다. 한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고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100피트 정도 떨어진 곳으로 달아났다. 차안에는 부인과 아기가 타고 있었다’는 증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리러이 케너 형제는 다방면에 걸쳐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격을 가한 교도 경관은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았다. <이진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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