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발발한지 4주년 가까이 접어든 2007년 초 미국 정부가 신병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뉴스데이는 미 정부가 신병 확보는 물론 모병 자격에 맞는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이는 지난 31일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미군이 3,000여명을 넘어서면서 미군 입대를 반대하는 미국 부모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만 1,500여명의 미군을 추가로 이라크에 파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이와 같은 반대 기류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뉴스데이에 따르면 지난 2006회계연도 뉴욕지역에서 모병된 신병은 ▲육군 1,860명 ▲공군 206명 ▲해병대 1,078명, ▲해군 1,630 등 총 4,783명으로 모병관 1명당 1년 동안 고작 10명의 신병을 모집했을 뿐이다.
해병대 비센트 고메즈 하사관은 “이라크 전쟁으로 사망하는 미군이 갈수록 늘어날수록 신병 확보는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병 확보를 위해 정부 당국의 실질적인 대처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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