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전문인을 양성하는 FIT 뉴욕주립대학(SUNY)이 요즘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테크니컬 디자이너 수료증 이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봄학기 등록생을 접수받는다.
FIT의 한희명 교수는 “갈수록 뉴욕도 예전처럼 현지에서 의류를 제작하는 대신 노동력이 싼 해외 제작 비중이 늘면서 테크니컬 디자이너에 대한 의료업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테크니컬 디자이너’는 외부에서 제작된 패턴에 대한 수정작업 등을 포함, 의상으로 제작되기까지의 모든 중간과정에 대한 관리를 총괄하는 직업으로 초봉이 3만5,000~4만달러, 1~2년 경력자의 연봉은 5~6만 달러에 달하며 최근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FIT 테크니컬 디자이너 수료증 이수 과정은 여타 대학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등록 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토플성적 제출이나 신분증명 등이 필요 없다. 과목당 수강료는 거주민 기준 450달러이며 이수해야 하는 과목은 총 10개 과목으로 파트타임 및 풀타임 등록이 가능하다. 한 교수는 “특히 한인들은 손재주가 뛰어나고 패턴과 바느질 솜씨까지 갖추고 있어 테크니컬 디자이너로 일하기에 적합하다”며 “의류회사들마다 한인 인력을 선호하는 편이고 시장도 넓어 취업 전망과 장래가 밝다”고 덧붙였다. ▲문의: 718-445-712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