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랭글 의원의 모습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찰스 랭글 미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김민지(빙햄턴 뉴욕 주립대 3학년)씨는 “지난 2주간 일하면서 정치인은 언론에 비춰지는 것처럼 화려한 직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말로 봉사하는 직업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빙햄턴에서 철학과 정치, 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씨는 같은 교회(뉴욕 장로교회)의 신자인 박면수 랭글 의원 한인후원회장의 추천으로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됐다.
김씨는 “랭글 의원은 19선 의원답지 않고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자함이 돋보이는 분”이라며 “그가 특히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장차 희망이 국제 변호사인 김씨는 뉴욕장로교회의 김상재, 안진화 집사의 장녀이다.
한편 지난 1970년 미 연방 하원으로 당선된 이후 19선에 성공한 랭글 의원은 한국전에 참전한 바 있는 ‘친한파’ 정치인으로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워싱턴 정가에 높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맨하탄 소재 시티 칼리지 대강당에서 열린 랭글 의원의 19선 선서식에는 박면수 한인후원회장과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한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원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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