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재외공관 중 LA총영사관은 1위
외교부, 해외 15곳 조사
한국 외교통상부의 재외공관 민원 서비스 평가에서 뉴욕총영사관이 미주지역 한국 공관 중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외교통상부 본부가 지난 해 9월 전 세계 15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민원전화 서비스 실태를 평가한 결과 뉴욕총영사관은 LA, 시카고, 상파울루 총영사관등 미주지역 4개 조사대상 재외공관 중 ‘꼴찌’ 평가를 받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본예절, 상담품질, 상담진행 능력 등 3개 분야 8개 세부사항에 대한 평점 결과 뉴욕은 평균 60점으로 미주지역 공관 중 LA 80점, 시카고 79점, 상파울루 78점 등에 이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한국 공관 중에는 주프랑스 대사관(85점), 주태국대사관(81점)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LA 총영사관이 조사대상 15개 공관 중 3위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15개 재외공관의 평균점수는 66.5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이하의 평점을 받은 공관은 뉴욕총영사관 등 6개였다. 외교통상부 본부는 뉴욕총영사관에 대한 총평에서 ‘민원인의 질문에 대해 적절한 설명은 좋으나 미소가 결해된 딱딱한 음성이 전달됨’과 ‘민원인에 대한 배려나 친절성이 결여되며 요조체의 빈번한 사용으로 전문성이 결여됨’ 등의 평가를 받았다.
LA총영사관은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으나 민원인이 질의한 내용에 대해 모호한 답변과 소극적인 응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시카고 총영사관은 민원 전화 연결의 어려움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지적했다.
이와 관련 뉴욕 총영사관 박승우 민원담당 영사는 17일 “이번 평가는 지역 민원인들에 의한 평가가 아닌 외교통상부 내에서의 감사로 실제 민원인들의 평가는 이와 다를 수 있다”며 “보다 정확한 평가를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순회 영사 업무 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서면 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외교통상부에 제출했고 현재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해 9월25일~28일 4일 동안 실시간 직접 모니터링 방식으로 실시돼 조사대상 15개 공관에 1개 공관 당 6통씩 부서별 해당 업무를 질의하는 민원전화에 대해 해당 공관직원의 상담태도와 내용을 평가했다.<윤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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