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한인회, 전 회장때 계좌 2개 모두 폐쇄
제21대 플러싱한인회(회장 이 에스더)가 지난 11일 한인회 인수직전 폐쇄된 플러싱한인회 은행계좌 문제로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광식 전 회장이 사용한 플러싱한인회 은행계좌(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Flushing, Queens, Inc) 2개가 지난 한달 사이 경고 끝에 모두 폐쇄되면서 새 한인회가 기존 계좌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플러싱한인회 은행계좌 폐쇄 문제는 이미 지난 선거에서 불거져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성민)도 선거 진행을 위해 부득이 다른 계좌를 사용, 선거를 치러야 했다.
플러싱한인회는 현재 한인회 업무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은행계좌 개설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이와 관련 플러싱한인회 김창종 기획실장은 “2월17일 실시되는 음력설 퍼레이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는 등 새 한인회 출범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은 데 한인회 은행계좌가 폐쇄,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현재 은행 측과 이름은 살리고 계좌번호(Account Number)는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에스더 회장도 “큰 행사를 앞두고 은행계좌가 없어 업무차질이 우려된다. 조만간 새로운 은행계좌가 개설될 것으로 보이지만 김광식 전 회장을 비롯, 은행 측과 논의해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1대 플러싱한인회가 출범한지 1주일이 지난 18일 현재까지 김광식 전 회장이 ‘제20대 플러싱한인회 재정결산보고’를 하고 있지 않아 또 다른 문제가 야기 되고 있다. “직원 실수로 잘못 우송된 기부금 3,000달러를 돌려 달라고 요청, 김 회장의 약속까지 받았으나 연락이 안 된다”는 식의 전화가 새로 출범한 플러싱한인회로 걸려오고 있는 것.
이에 플러싱한인회는 “20대 한인회의 ‘재정결산보고서’가 있어야 이 같은 문의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해 드릴 수 있는 만큼 김 회장은 약속대로 빠른 시간 내에 ‘재정결산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해 달라”고 촉구했다. 플러싱한인회는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김희경 회계사를 감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플러싱한인회 기부문의 718-899-78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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