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하게 테러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별도의 심사를 받아 온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구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국토안보부(DHS)는 오는 2월 20일부터 손쉽게 모든 여행 관련 문제 해결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국토안보부 여행자 구제 문의 프로그램(DHS Traveler Redress Inquiry Program)을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DHS 시스템에 저장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미국 입국 시 지속적으로 별도의 입국 심사를 받는 불편을 겪어 온 외국인들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한 합법 외국인 여행자는 테러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별도의 심사뿐만 아니라 비행기 탑승이 불허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DHS 마이클 처토프 장관은 “앞으로 DHS TRIP을 통해 부당하게 피해를 당한 여행자는 누구나 간단하게 DHS 시스템 상의 자신의 정보를 요구해 오류가 있는 사항을 수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미국은 누구나 환영하는 국가라는 평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 문의 및 수정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런칭 당일 발표된다.<윤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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