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왼쪽에서 2번째) 미 연방 상원의원이 21일 뉴욕시 소재 커뮤니티 보건센터를 방문, 연방 정부의 헬스케어 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클린턴 의원의 대선 출마 발표로 인해 2008년 미 대통령 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힐러리 상원의원 등 대선 출마위 구성 공식 발표
오는 2008년 미 대통령 선거의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최근 배럭 오바마 일리노이주 소속 미 연방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등이 대선과 관련, 출마위원회 구성을 발표하고 나선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도 20일 대선 출마위원회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나섰다.클린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띄운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 조지 부시 행정부의 지난 6년간 실정을 거론한 뒤 “본인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후보들의 이와 같은 준비위원회 구성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당선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일단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면 경선 자금 모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이와 더불어 톰 빌삭 전 아이오와 주지사와 조셉 바이근 상원의원(델라웨어),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커네티컷) 등이 대선 경선 출마를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대선에서 부시에게 패한 존 케리 역시 출마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화당 진영에서는 베트남전 참전 영웅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캔사스) 등이 차기 대선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후보자들은 앞으로 1년이 넘는 선거운동을 거친 뒤 내년 가을 각 주의 예비선거 결과와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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