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종군위안부결의안’의 미 연방의회 통과를 위한 로비활동을 재개했다.
유권자센터는 지난해 일본의 강력한 로비로 본회의 상정이 좌절된 ‘종군위안부결의안’을 올해에는 반드시 통과시켜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피해 여성들의 인권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이다. 이미 유권자센터는 지난 12일 ‘종군위안부결의안’ 발의와 지지를 촉구하는 편지를 하원의원 435명에게 발송했다. 이 편지에는 일본정부의 공식사과와 역사왜곡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종군위안부 법안은 일리노이 주 레인 에반스 의원이 지난 2006년 발의, 9월13일 하원국제관계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나 일본의 그림자 로비와 친 일본계 의원들의 저지로 결국 하원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 법안을 발의했던 레인 에반스 의원이 지난회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 한 때 법안 재상정이 불투명해졌으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 마크 혼다의원이 에반스 의원의 뜻을 잇기로 결정,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크 혼다의원은 현재 110회기에 재 상정할 ‘종군위안부결의안’의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계인 마크 혼다 의원은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으로 활동 할 당시 ‘전쟁 범죄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이와 함께 새로 하원의장에 오른 낸시 페로시 의원이 지난해 종군위안부법안의 국제관계위원회 통과직후 당시 공화당 원내총무인 존 버너의원과 데니스 해스터트 의장에게 본회의 상정을 요구한 바 있어 ‘종군위안부법안’은 110회기 내 통과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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