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검찰청, 임시 순찰소 설치 방범 강화
퀸즈 검찰청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수건의 연쇄 강도사건이 발생했던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 대한 경찰의 순찰업무를 무기한 지속하기로 했다.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공원 안전에 관한 신뢰 회복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로 풀이된다.
이달 초 3명의 용의자를 체포한<본보 1월8일자 A3면> 경찰은 현재 네 번째 용의자를 찾고 있으며 공원에 임시 순찰소를 설치해 두고 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은 원래 퀸즈 110 경찰서 관할이지만 연쇄사건 이후 퀸즈 북부 경찰대(Queens North Task Force)와
플러싱을 관할해 온 109 경찰서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 공원이 문을 닫는 오후 9시 이후에도 공원내 순찰 업무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차드 브라운 퀸즈 검찰총장은 “주민들이 공원을 안전하게 생각하고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체포된 용의자에 대해서는 법의 한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처벌을 내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연쇄 강도사건으로 체포된 마르코스 폴란코(17), 벨터 요바니 구바라 리베라(17), 헤르만 곤잘레스(19) 등은 보석금 없이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들에게 피해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리틀넥 거주 대학원생 한인 박재우(36)를 비롯, 카를로스 플로레스(41) 사망사건 등을 포
함, 최소 9건의 살인, 살인 미수, 폭행, 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쇄 강도사건의 주 무대가 됐던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은 지난해 범죄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한 뉴욕시 공원국 순위에서 맨하탄 리버사이드 팍(36건)에 이어 2위(35건)에 오른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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