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국정연설서...민주당에 당파초월 정책협력 촉구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3일 오후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이라크 전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 실패가 고통스럽고 광범위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며, 의회와 미 국민이 이라크 미군 증강정책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부시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 내 다수당이 된 뒤 처음으로 행한 이날 연설에서 또 에너지를 비롯한 경제와 의료, 교육, 외교정책 등을 제시하고 당파를 초월한 의회의 지지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병력증강은 현장 지휘관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며 모든 가능한 접근법을 협의한 후에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안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민주당에게 서로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가 낮은 실업률과 안정된 물가, 임금 상승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석유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으로 석유 소비량을 20%로 감축하고 대체에너지 개발 및 자동차 연비 개선을 통해 석유소비량을 20% 줄이자고 제의했다. 또 55일 전략석유비축을 2027년까지 15억 배럴, 97일 분으로 늘릴 것을 함께 제안했다. <김재현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