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로.이세목 출마 유력
선관위, ‘공정선거’ 선서
제30대 뉴욕한인회 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9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차기 한인회장 후보들이 자천 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는 등 이번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인회장 후보로는 이경로(49) 현회장과 이세목(53)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뉴욕협의회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한국방문 중인 이경로 회장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재선출마와 관련 지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목 평통회장도 출마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맨하탄과 플러싱에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강력한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 회장은 24일 전화통화에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며 “2월 중순께 공식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스태튼아일랜드 거주 주래성씨가 25일 한인회장 출마를 선언할 뜻을 밝혔으며 일부 한인들이 제3의 후보 추대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2명 이상의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여 지난 28대 김기철 회장과 29대 현 이경로 회장이 모두 단독 후보로 선출된 데 이어 6년만의 경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사회의 인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민경원 선관위원장 내정자는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관위 운영규정 등은 지난 선거에 준해 변동사항이 없으며 시행세칙에 있어 선거일과 등록 등 일정 정도만 수정하는 한도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시행세칙에 관한 중요사항 및 일정은 이사회 인준 후 추후 일괄 공개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열린 선관위 2차 모임에서는 참석 위원들이 이번 선거가 공정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서를 마쳤다. 앞으로 선관위는 선거일 30일전까지 투표일 및 각종 일정과 후보자 등록 업무와 투표 장소, 시간 및 방법, 선거인 등록 관련 사항 등을 공고해야 하는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김재현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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