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한인회(회장 황인식) 임원들이 24일 베이사이드 대동면옥에서 열린 제 2차 정기 이사회에서 공개된 2006년 재정 상황 보고서를 확인하고 있다.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황인식)가 투명한 재정 공개로 한인 비영리 단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브루클린 한인회는 24일 2차 정기이사회에서 지난 2006년 5월 16일 현 임원들의 취임이후부터 24일 현재까지의 한인회 기금 사용 내용을 일일이 공개한 자료를 배포했다.일부 비영리 단체들이 수입 부분을 기부금(Contribution)이라는 명목으로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부금 제공자들의 이름과 금액을 전부 공개했다.현금 기부가 아닌 현물 기부의 경우도 기부자와 기부 물품 내역을 공개하고 이 또한 사용처를 모두 이사들에게 밝혔다.
브루클린 한인회 황인식 회장은 “한인회는 지역 사회의 기부금과 이사들의 회비로 운영이 되는 만큼 수입 내역과 사용 출처를 명백히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현물 기부는 과거 재정 공개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투명한 재정을 위해 이를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개된 재정 보고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지역 한인회는 열악한 재정환경으로 인해 임원들의 사비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며 “실질적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한인 단체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루클린 한인회는 지난해 낚시 대회 티켓 판매를 통해 모금한 5,000달러에 황인식 회장이 2,000달러를, 김재진 이사장이 1,000달러 등을 각각 기부해 등 총 8,000달러를 브루클린 지역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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