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총영사 문봉주)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퀸즈 플러싱 지역 순회영사업무를 실시,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영사관은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2007년 제1차 순회영사업무’를 열고 133건(여권 80건, 상담 30건, 일반 확인 11건, 국적 4건, 재외국민 2건, 병역 1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순회영사업무를 이용한 한인들은 신분증명에 필요한 여권발급과 병역 및 국적, 비자발급 신청, 재외국민등록, 일반 영사 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박승우 영사는 “순회영사활동은 ‘동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공관’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맨하탄에 위치한 영사관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노약자나 부녀자 혹은 업무상 맨하탄 방문이 여의치 않은 동포들에 대한 배려와 맨하탄 방문 시 야기되는 주차문제 해소차원
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순회영사활동은 뉴욕(플러싱)과 뉴저지에서 격월제로 년 12회 실시한다. 영사관은 가능한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러싱 한인회(회장 이 에스더)는 이날 집행부 임원들이 대거 참여 순회영사활동을 적극 지원,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에스더 회장은 “한인회 출범 후 첫 번째 실시된 대민업무였다. 두 달에 한 번씩 플러싱에서 열리는 순회영사업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