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10~15% 할인등 공격적 영업
ACE USA등 대형 보험회사들이 한인운영 업체들의 종업원 상해보험(워컴) 가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LA 한인타운 보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류 보험회사들이 올 들어 새로운 워컴 상품과 함께 10~15%의 보험 가입비 할인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미가입 업체는 물론 기존 업체의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커머셜 및 워컴 전문 ‘에스코트보험’의 데이빗 송 사장은 “한인 대상 워컴 상품이 없던 업체들까지 신규 상품을 출시하면서 한인업체의 영입에 나섰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워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회사가 약 5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보험회사의 변화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워컴 관련 사기소송을 막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허위 워컴 소송으로 막대한 손해배상에 시달렸던 보험회사들의 위험부담이 줄어든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2005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각 업체에서 종업원 상해사건과 관련 지정 병원에서 응급처리를 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 브로커-변호사-병원에서 치료비를 과다 청구해 사기를 저지르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 것도 워컴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왔다. 이처럼 보험회사에서 다양한 할인 가격의 워컴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한인 업체들이 혜택을 피부로 느끼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양종합보험의 소피 박 대표는 “올해부터 종업원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임금에 의해 보험료를 책정하는 워컴에 대한 보험회사의 할인 혜택이 직접 와 닿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3년간 무사고 기록을 갖게 되면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등 실질적 혜택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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