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만3,000여개 고용창출 전망
남가주 경제 ‘B’
LA카운티는 올해에 1.1%일자리 성장을 보이고 주택시장도 작년보다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EDC)는 22일 발표한 연례 ‘2007-2008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LA카운티에서는 올 한해 동안 4만3,7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이저 LAEDC 수석 경제학자는 “관광, 항공, 생명공학 등 6개 산업분야는 향후 2년간 성장 전망이 좋지만 부동산업계, 엔터테인먼트와 국제교역 등의 분야에는 위험 요인들이 존재한다”며 “남가주 경제의 앞날은 B 플러스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확실한 B등급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카이저 수석경제학자는 올해말 오픈하는 노키아 극장 등의 영향으로 하루 이상 체류하는 LA카운티 방문객이 0.4% 늘어난 연 2,53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지만 주택시장이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남가주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와 국제교역도 난관에 봉착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주택시장은 작년보다 안정되겠지만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의 고용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작가조합, 배우조합, 디렉터조합 등의 노동계약 협상을 앞두고 파업 전망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아웃소싱이 꾸준히 늘고 있는 영화·TV 프로그램 제작 분야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전체 트럭 운전사의 20~30%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운전사 자격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연방 법규가 시행되면서 국제교역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점쳤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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