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입주신청
400~500유닛… 월 렌트 450~900달러
LA 다운타운 2가와 그랜드 애비뉴 인근에 개발되는‘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고급 주거시설 가운데 총 20%가 중·저소득층 유닛(affordable housing)이 될 것이라는 본보 보도(2월12일자 A17면)가 나간 이후로 한인들의 문의 전화가 본보로 폭주하는 가운데 아파트 임대신청 접수는 2010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들의 관심은 신청서 접수 시기 및 장소, 자격요건 등에 집중되고 있다.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릴레이티드 컴퍼니스’의 비 슈 개발담당 부사장은 2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주거유닛 수는 개발이 진행되면서 확정되는데 현시점에서는 총 2,000~2,500개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중 20%인 약 400~500유닛이 중·저소득층에 임대된다”고 밝혔다. 렌트는 1베드룸 454~649달러, 3베드룸 630~9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 부사장은 “오는 10월 착공, 2011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인 그랜드 애비뉴 1단계 공사에서는 총 500유닛중 400유닛이 판매용 콘도로, 100유닛이 중·저소득층 아파트로 건설된다”고 밝히고 “시가에 집을 구입하거나 렌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어포더블 하우징의 입주 신청서는 아무리 빨라도 완공 1년전, 보통 6~9개월 전부터 접수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 부사장에 따르면 오포더블 하우징 유닛 중 35%는 LA카운티 저소득층 가정에, 나머지 65%는 중간소득층 가정에 각각 임대된다.
여기서 저소득층은 카운티 중간소득의 35% 이하를 버는 가정을 의미하며, 2006년 현재 LA카운티의 경우 1인 가족 1만6,975달러 이하, 4인 가족 2만4,255달러 이하이다. 같은 기간의 중간소득층(50% 이하를 버는 가정)은 1인 가족 2만4,250달러, 4인 가족 3만4,650달러 이하이다.
이 수치는 매년 봄 업데이트되며, 주정부 웹사이트 http://www.treasurer.ca.gov/ctcac/로 가서 ‘맥시멈 인컴 레벨’을 클릭하면 카운티별, 가족 숫자별 최신 정보를 볼 수 있다. 입주 신청자의 소득 자격은 아파트 완공때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슈 부사장은 “아파트 유닛 보다 신청자가 많을 것이 확실시되므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결정한다”며 “아직 중·저소득층 유닛과 관련된 공식 웹사이트나 문의 전화는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내용을 웹사이트 (GrandAvenueLA.com)에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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