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끈 달린 어린이 후드 티셔츠와 플라스틱 젬스톤 어린이 장난감 반지가 위험성 때문에 리콜 조치됐으나 아직도 리콜 조치되지 않고 일부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모자 달린 티셔츠인 블랙덕 테이번사의 후드 티셔츠에 달린 끈이 놀이시설이나 버스 문 등에 걸려 아이의 목을 졸라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지난해 2월 회사측이 리콜조치 했으나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문제의 제품이 여전히 팔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CPSC에 따르면 1985년 1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아동복 목 부분에 달린 끈 때문에 22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48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 판매중인 문제의 제품을 발견한 소비자는 CPSC에 웹사이트(www.consumerreports.org/safety)나 전화(800-626-1991)로 신고하고 제품 구입자는 즉각 폐기처분토록 당부했다.
또다른 리콜 대상 제품인 장난감 반지는 원석 같이 생긴 큰 플라스틱 젬스톤 알에 은색의 금속으로 장식한 반지로 금속에 높은 납수치가 발견됐다. 빨강, 파랑,자주, 녹색 등의 색깔을 띤 문제의 반지는 셀레브레이트 익스프레스사에 의해 이미 19만4,000개가 리콜됐다. 이후 CPSC는 어린이 주얼리 제품에 있는 금속에 위험수위의 납성분이 있다고 발표, 모두 1억6,000만개의 어린이 금속 주얼리 제품에 리콜조치가 내려졌다. 문제의 반지를 구입한 소비자는 셀레브레이트 익스프레스사(888-551-3995)에 연락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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