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빅3’등 세계 31개업체 참가 신차.컨셉트카 대거 선봬
현대.기아.GM대우 자체 전시관 마련. 미 시장 공략 마케팅
‘2007 뉴욕국제오토쇼’가 맨하탄 제이콥제비츠 센터에서 4일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올해로 107회째를 맞는 이번 오토쇼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와 BMW, 벤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총 31개 업체, 74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가해 세계시장에 내놓을 700여대의 신차와 컨셉트카 등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 기아, GM대우도 자체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양산차 11대, 특수차 3대 등 총 14대를 전시했다.
특히 현대는 이날 내년 출시예정인 럭셔리 세단 ‘BH’(프로젝트명)의 컨셉트카 ‘제네시스’(Genesis)를 처음 공개했다. 후륜 구동 방식의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한 차로, 신형 V8 4.6ℓ 엔진을 장착, 최대출력 300마력 이상,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도달시간 6초대 등의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옵티마, 세도나, 론도 등 양산차 12대를 내놓았다. 또 캘리포니아 디자인연구소와 한국 남양연구소가 공동제작한 소형 CUV컨셉트카 소울(SOUL)도 선보였다.
특히 기아차는 뉴욕택시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론도’ 택시도 전시하고 있다. GM대우는 시보레 브랜드로 자사가 디자인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비트’(Beat), ‘그루브’(Groove), ‘트랙스’(Trax) 등 3차종을 전시했다.
비트는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전륜구동의 3도어 해치백 모델이며, 그루브는 1,000㏄ 디젤엔진과 대형 17인치 휠이 적용된 신복고주의 컨셉트카이고, 트랙스는 실속형 4륜구동의 도시형 크로스오버 컨셉트카이다.
한편 뉴욕오토쇼는 5일까지 언론 공개 행사를 마치고 6~15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김노열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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