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 병원’ 이상호 이사장 본보 특별인터뷰
“척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수술시
나사 못을 박지 않고 디스크를
절제 할 필요 없어”
1.이번 하와이 방문 목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세계 최소 침습(미세 상처) 척추 수술 및 치료 학회의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세계학회 장소 선정차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제1회 세계 최소 침습 척추 수술 및 치료 학회는 내년 6월 4-7일까지 (4일간)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비치 리조트 & 스파에서 개최 할 예정인데 내년 학회에는 전 세계 저명 척추의사 600여명이 모이며 가족들을 포함하면 약 1,500여명이 하와이를 방문해 이곳에서 척수수술에 관한 첨단 의료기술에 관한 학술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L.A.와 시카고, 미네소타 등에서 약 20여명의 의사가 이 수술 방법을 교육받았고 약 10여명만이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하와이 의사들은 이 수술법을 모를 것입니다. 이번 학회를 통해 하와이에도 이 첨단 수술법을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수술법은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나 환자후생복지 면에서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2.최소 침습 척추 수술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한다면
이 수술법은 1991년 본인이 처음 시술한 것으로 가는 관을 이용해 뼈나 척추를 자르지 않고 CT, MRA,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 정확히 관통 하는 수술법으로 수술후 요양기간이 짧아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됩니다. 특히 수술 경비면에서도 한국에서 할 경우 더욱 큰 절약을 할 수 있지요.
미국식 방법은 수술 후 활동하는데 3달 걸리는 반면 최소 침습 척추 수술법은 하루면 퇴원할 수 있고 3일 후면 활동이 가능합니다. 스텐포드나 피닉스, 텍사스에는 제자가 있지만 미국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약 10만 달러의 치료비가 들지만 한국에서 는 약 6,000달러면 가능합니다. 특히 수술 정밀도에 있어 한국인의 치밀한 손끝은 세계인들도 인정해 줍니다. 척추수술에 관한한 한국이 메카라고 자신합니다.
3.척추 전문의로서 현대인들에게 척추건강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척추를 보호하려면 첫째, 허리와 목을 꼿꼿이 세우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물건을 집을 경우 정면을 보고 가슴으로 안고 무릎과 엉덩이 관절을 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허리를 비틀며 숙이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가능하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1시간마다 움직이십시오, 화장실을 가거나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3-4시간 지속적으로 앉아 있는 것은 척추건강에 정말 좋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은 허리를 뒤로 젖히는 허리 신전운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4.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하와이 한인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척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에 척추뼈를 자르거나 나사 못을 박지 않고 디스크를 절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미국식 수술법은 척추 디스크를 잘라 버리는데 척추 디스크는 자르면 안되고 보존해야 한다고 꼭 말하고 싶어요.
미국 의사의 논문에서도 미국식 수술법은 성공률 70%, 재발률 30%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 침습 척추 수술 및 치료법은 성공률 95%, 재발률 5%이하입니다. 특히 고령의 척추환자들에게 이 시술법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하와이를 비롯해 미주내 각 한인회장의 추천서를 지참하신 분들에게는 특별한 의료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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