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을 비롯,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 한인들의 제주도 토지 취득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정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제주도 토지는 총 936건에 885만4,000 평방미터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의 이와 같은 제주도 토지 취득은 최근 5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국적별 소유 면적은 미국이 398만 평방미터(635건)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356만,1000 평방미터)이 그 뒤를 이었다.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골든 밸리’ 토지 분양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릴토피아의 고충호 대표는 “제주도의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국제자유도시 건설 계획이 더욱 구체화되면서 외국인들의 제주도 토지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물론 모든 부동산 투자가 성공적이라고 100% 장담은 못하지만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타 지역에 비해 가능성이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골든 밸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웰빙 빌리지’의 경우, 분양이 시작된 지난해 이후 6개월 만에 부동산 가격이 평당 약 1만5,000원이나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 김우길 토지관리담당은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토지취득규제 완화 등으로 제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앞으로 대리인 신고도 가능하도록 외국인 토지
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제주지역에 대한 외국인 토지취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원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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