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2세 종사자 모임 구성 잇따라
최근들어 한인 차세대 경제인 모임 결성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인 직능단체들을 중심으로 1.5세 및 2세 차세대 종사자들이 주축이 된 비즈니스 네트웍 결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내달부터 협회 산하에 2세 종사자들의 자체 모임인 차세대 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
초기에는 1세 회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점차 외부 회원들을 영입해나가면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무역스쿨’을 활용, 다른 지역의 2세 한인 비즈니스들과의 네트워킹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뉴욕한인상공회의소 역시 내달 차세대 모임을 발족시킨다. 일반 사업가는 물론 변호사, 공인회계사, 건축가, 금융인, 부동산 전문가 등 모든 업종을 포함하는 2세 비즈니스의 모임을 구성, 1세 모임과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명석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다음 세대를 이어갈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 독립적인 모임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정보 및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내달 이사회를 거쳐 차세대 모임 만들기 작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뉴욕한인봉제협회도 최근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젊은 의류 디자이너들을 위한 온라인 네트웍을 구성할 계획이다. 곽우천 회장은 “뉴욕의 봉제 및 의류업계에 한인 디자이너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계획은 뉴욕 뿐아니라 미동부 지역의 한인 디자이너 및 의류업계 종사자들을 묶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장학금 사업과 함께 1.5세, 2세 네일 전문인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중심으로 모임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노열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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