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직능단체들이 자체 웹사이트를 신규 제작하거나 기존 사이트를 재활성화하며 회원 결속에 나서고 있다.
협회 웹사이트는 제작하기가 쉬울뿐더러 일단 운영에 들어가면 회원들에게 업종과 관련해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협회 회원 간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어 각 단체들이 앞다퉈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재미한인부동산협회(회장 김영호)는 오는 9일 열리는 ‘제5회 부동산 박람회’를 앞두고 이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손쉽게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웹사이트(www.karausa.org)를 새롭게 제작했다. 현재는 박람회 소식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곧 협회 회원과 일반 한인들이 부동산 정보를 교환하고 부동산 매매도 할 수 있는 기능성 웹페이지를 꾸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협회 회장은 “웹페이지를 구축하는데 초기 비용으로 6,000달러, 매달 유지비도 50달러가 소요되지만 뉴욕, 뉴저지뿐만 아니라 타주, 한국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과 한인들이 부동산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롭게 공식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표윤식)는 기존의 웹사이트(http://ksaofny.com)를 회원들의 친목을 증진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지사항을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회원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게시판을 운영해 회원들이 친목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강병목)는 협회 공식 사이트(www.kagrony.org)를 통해 협회 및 사업에 관련된 소식은 물론 한인사회의 실시간 뉴스를 종합해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또 환율을 포함한 경제 소식도 매일 업데이트되며 직원들과 스페인어로 의사소통해야하는 한인 업주들을 위해 스페인어 배우기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뉴욕한인봉제협회(회장 곽우천)도 1세 봉제인과 패션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1.5세·2세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곧 웹사이트(www.kamany.org)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것이 수월한 1.5세·2세 패션인들을 배려한 것으로 네트워크를 위한 디렉토리, 게시판, 동호회 정보 등을 콘텐츠로 포함할 예정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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