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156가 1호점 오픈 본격 영업
내달초 2개점 잇달아 개점 계획
한국의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8일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가 선상에 미동부 1호점(156-50 Northern Blvd.)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원강 교촌 F&B(주) 대표와 손영식 교촌치킨USA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50여명의 고객들이 참석, 개점을 축하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교촌치킨은 현재 한국전역에 1,056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으로 지난 2002년 한국 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한국 소비자포럼이 선정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받는 등 한국의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꼽히고 있다.
교촌치킨은 닭 한마리를 24조각으로 잘게 나눠 손질한 뒤 최고급 식용유에 2번 튀긴 후 간장 소스와 매운맛 소스를 발라 만든 것이 특징. 미국내 영업전략은 닭고기를 제외한 모든 소스와 양념을 한국에서 들여와 선보인 후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교촌 F&B(주)의 권원강 대표는 “미동부시장 공략을 위한 지난 2년여의 준비 작업이 이제 결실을 맺게 됐다”며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 동부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며 미국 속의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손영식 교촌치킨 USA 사장도 “교촌치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맛이 뉴욕동포들에게 충분히 통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우선 동포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뒤 서서히 주류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촌치킨 USA는 퀸즈 베이사이드에 스프링필드 블러바드점과 노던209가점을 내달 초 잇달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문의:718-939-9292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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