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한인 식당과 식품점들이 여름철 보양식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 식당들은 이달 초부터 여름철 건강을 웰빙음식으로 지키려는 고객들을 위해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은 물론 백숙찜, 장어, 사골 등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메뉴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맨하탄 35가에 위치한 ‘초당골’은 지난 1일부터 더운 여름에 건강을 보충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당 백숙찜을 메뉴에 포함했다. 또 ‘놀부 삼계탕’으로 잘 알려진 한솔 영양센터는 6월부터 저녁에만 취급하던 삼계탕 요리를 런치 메뉴에 포함시켰다. 이달들어 삼계탕을 찾는 고객이 평소보다 2배가량 늘면서 취한 조치라는 게 업소 측의 설명이다.
베이사이드 함지박도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자 다음 주부터 ‘함지 삼계탕’을 점심 10달러99센트, 저녁 14달러99센트로 차별화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여름철 웰빙메뉴로 각광받는 ‘함지 오리고기’도 음식 컨셉에 맞는 식기가 구입되는 대로 내주쯤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양평서울해장국도 ‘시골 닭 시식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닭 한마리 주문시 칼국수, 수제비, 백숙은 물론 소주 2병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들 뿐 아니라 한인 대형 식품점들도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한양마트는 뉴욕 및 뉴저지 전지점에서 이번 주말부터 삼계탕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주재료인 영계와 통닭 등 다양한 삼계탕용 닭고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계경우 파운드당 30% 가량 저렴한 1달러39센트에 판매한다. 또 찹쌀, 인삼, 대추, 밤 등 삼계탕에 꼭 필요한 모든 재료가 포함된 모듬 재료를 세일가 3달러29센트에 선보인다.H마트와 아씨프라자도 신선한 삼계탕 재료 및 몸보신에 좋은 사골, 쇠꼬리, 우족 등도 정육부 코너에 저렴한 가격에 구비, 고객들이 찾기 쉽게 배려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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