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행사들 일찌감치 고객몰이
‘실종된 메모리얼데이 특수, 독립기념일로 만회한다’
내달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한인 여행사들이 일찌감치 모객몰이에 나섰다. 연중 최대 특수상품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매출이 예상외로 크게 부진하자 여행사들은 이번 독립기념일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다양한 상품 기획전 등을 앞세워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들어간 것. 실제로 대부분 한인여행사들의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매출이 지난해보다 20~30% 감소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선 동부관광은 올 ‘독립기념일 특선 상품’을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 중심으로 6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올 독립기념일이 수요일이라는 점과 함께 메모리얼데이 상품판매가 당일과 1박2일 코스에 집중됐었던 분석을 토대로 기획된 이번 특선은 뉴포트, 롱우드·필라델피아, 볼티모어·케이프메이, 후다니미술쇼·와일드웨스트시티 등 당일코스로, 천섬·나이애가라 등이 1박 2일 코스로 준비됐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독립기념일 여행시 최신형 리무진 버스운행과 딜럭스 호텔 이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드림투어 역시 당일과 1박2일 코스 위주로 독립기념일 특선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상품은 레드체리 따기와 스톰아트킹 조각공원·헤드슨발리버 유람선관광 등으로 구성된 당일 코스와 함께 모항크발리와 버몬트레이크 불꽃놀이 기차관광을 연계한 1박2일 코스, 율마선 관광 및 킬링턴 마운틴 1박2일 코스 등이다. 당일코스는 1인당 120달러, 1박2일코스는 250달러 선이다.
코리아나여행사도 뉴욕에서 버팔로까지 항공으로 운행하는 나이애가라 당일 코스를 비롯해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3박4일),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3박4일) 등을 독립기념일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휴가시즌 개막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특수가 생각보다 너무 부진해 여행사마다 이번 독립기념일 여행 시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다양한 상품 출시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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