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은 소수계이기 때문에 안 된다거나 여성은 남성에게 밀린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합니다. 리더십을 갖고 있다면 성별, 인종,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아시안여성기업인협회(AWIB·회장 바니 웡) 주최로 19일 맨하탄 소재 타임워너 센터에서 열린 ‘2007 대기업 아시안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미 주류사회 대기업에서 이미 간부로 성공한 아시안 여성 전문 경영인들의 노하우를 얻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CNN에서 특파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앨리나 조 씨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타임워너 케이블의 프로그램 부서 대표이자 수석 법률고문인 미셸 김 씨와 성 엄 월마트 시니어 VP가 참석해 성공담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알려줬다.이들은 “아시안 여성은 성별, 인종별로 소수계에 속하지만 진정한 실력과 자신감을 갖추고 한 단계 한 단계씩 최선을 다해 나아간다면 주류사회 대기업에서 공정한 승진 기회를 갖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사회를 맡은 CNN 앨리나 조 특파원은 ABC 뉴스에서 앵커로 활약한 바 있으며 타임워너 케이블 미셸 김 법률고문은 아시안 여성이 드문 케이블 업계에서 최고 지위까지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미 최대 소매체인업체 월마트 수석 VP인 성 엄 씨는 월마트가 운영하는 샘
스 클럽(SAM’S CLUB) 578개 매장의 아이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hwik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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