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뉴욕 4개 지점의 대출고가 6억 달러를 넘어섰다.
나라은행 미동부지역 본부(본부장 김규성)는 최근 뉴욕 4개 지점의 대출실적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19일 현재 총대출이 6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같은 수치는 미동부 지역 단일 지점당 대출고가 1억5,000달러대가 넘는다는 얘기로 1억 달러 이상의 대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단일지점이 드문 미주한인은행계의 현실을 비춰봤을 때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부동산 시장 냉각 등으로 은행계 대출수요가 급격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어려운 외부 영업환경에서 이룬 실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값진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나라은행의 뉴욕 4개 지점의 대출고 추이는 지난 2005년 6월 4억1,800만 달러를 기록한 한 이후 2005년 12월 4억6,111만 달러, 2006년 6월 5억23만 달러, 2006년 12월 5억7,891만 달러, 2007년 5월 6억469만 달러 등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측은 이 같은 대출성과와 관련, 수퍼마켓·건설 등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춘 3개의 특별비즈니스 론 전문팀을 구성· 집중해 온 것과 그간 한인시장 위주의 대출운영에서 벗어나 백인 및 히스패닉계 등 타민족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김규성 미동부지역 본부장은 이번 대출고 6억 달러 돌파는 특정 분야를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론에 역점을 둬 운영해 온 성과물로 본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전문뱅크로서의 이미지를 앞세운 대출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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