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애가라 폭포 관광단지에 한인 소유의 대형 호텔이 들어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 한인 부동산개발업체 ‘스피드투자그룹’은 캐나다 나이애가라 폴스시 관광특구 지역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Plaza Hotel·5807 Ferry St.)을 인수, 올해 초부터 미국 대형호텔체인 ‘퀄러티 호텔’(Quality Hotel)로 전환하는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최근 개장했다.
이번에 오픈한 퀄러티 호텔은 연면적이 11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11층 빌딩과 2층 빌딩 등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부지 면적은 약 3에이커에 달한다.
객실 148개를 비롯 약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 센터, 레스토랑, 실내 및 실외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자동차 1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파킹시설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퀄러티 호텔 개장을 위해 기존 호텔 매입비용을 포함, 약 1,000만 달러를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퀄러티 호텔이 위치한 장소는 나이애가라 폭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인근에 6개 초특급 고층 카지노호텔이 들어서 있는 것을 비롯 일반 숙박시설, 식당, 스파, 리조트, 선물센터, 카페 등이 들어서 있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종합 위락 단지.회사 측은 고객 타깃을 아시아와 유럽 등 전세계 여행객들은 물론 미국내 현지 한인과 중국인 여행객들에 맞춰 영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피드투자그룹의 관계자는 “기존 호텔을 인수, 그동안 객실 인테리어와 컨퍼런스센터, 레스토랑, 야외 조경 등 호텔 시설 전반을 현대식으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해왔다”며 “앞으로 나이애가라 폭포 관광단지를 방문하는 한인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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