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의 안전성 문제를 둘러싸고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2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대형 식품사인 켈로그, 제너럴 밀즈와 완구업체인 토이저러스 등 대기업이 나서서 중국산 수입품의 안전성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뉴욕, 민주)은 중국산 수입품의 안전문제를 총괄하는 직책을 상무부 내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켈로그는 중국 현지 공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조사하는 한편 의심스러운 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중단하는 등 중국 제조업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제너럴 밀즈는 잠재적인 오염물질에 대한 검사도 포함했고 켈로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외부용역 검사를 늘렸다. 토이저러스도 중국산 물품의 안전 문제를 전담하는 임원을 두기로 했다.
슈머 의원은 상무부 내 수입품 안전 총괄 직책을 제안하며 “수입품에 대한 감시, 검사 등을 담당하는 연방 정부기관이 6개 이상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정이 제각각이어서 비효율적”이라며 “각 기관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입품 안전문제를 총괄하는 직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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