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행장 민 김)이 일부 이사진의 회계수정 문제 등과 관련, 은행 감독당국의 제재 상태에서 2년 만에 벗어났다.
나라은행은 16일 연방중앙은행(FRB) 및 캘리포니아은행국(DFI)으로부터 받은 시정합의(MOU)조치가 지난 12일자로 해지됐다고 밝혔다.나라은행은 지난 2005년 7월 일부 이사의 회계수정과 사직 문제 등이 감사에서 지적되면서 감독기관으로부터 행정 제재인 MOU를 받은 바 있다.
김규성 나라은행 미동부지역 본부장은 “그동안 감독국이 요구한 경영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고 이사회 기능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최근 감독국의 감사를 받은 끝에 MOU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이 충족됐다는 결론에 따라 제재가 해금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은행은 이번 MOU 해제로 그동안 주춤했던 점포 증설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은행 측은 올해 안으로 포트리에 영업점을 오픈, 뉴저지에 거점을 확보한 뒤 내년까지 3개 가량의 점포를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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