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야채 스낵 ‘베지 부티(Veggie Booty)’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소비자들의 구매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제기되어 온 ‘베지 부티’ 살모넬라균 감염 의혹에 대해 뉴욕주 보건국이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밀봉된 과자 봉지와 개봉된 것 모두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고 미 전역에서 수십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이 과자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소비자 수는 미 전역 19개 주에서 60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뉴욕 주에서만 15명이 심한 구토와 설사, 심지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연령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베지 부티’가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스낵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가운데 ‘베지 부티’ 제조사인 로버트아메리칸골멧푸드는 지난 6월28일 시판을 중단했으며 현재 미 전역 수퍼마켓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리콜하고 있다.
‘베지 부티’를 구입했거나 이 제품을 통해 살모넬라균 감염 여부가 의심 될 경우 1-877-626-75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두통, 메슥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이같은 증상은 어린이와 노인, 병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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