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휴먼 리소스컨설팅’ 미주지사
미국내 동포업체.지상사 대상 임금조사
미국내 한인 동포업체들과 한국 지상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직종 분야는 ‘마케팅’과 ‘재무 담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리쿠르팅 회사인 ‘제일 휴먼 리소스컨설팅’ 미주지사가 실시한 미국내 동포회사(직원 50인 이상)와 한국지상사 98개 업체의 임원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임금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Marketing)과 재무(Finance) 담당자의 평균 연봉은 약 6만 달러로 최고 높은 것으로 기록했다.
기술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5만8,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영업직(Sales) 5만3,000달러, 인사(Human Resources) 부서와 생산 관리직(Production Control)이 4만5,000달러 선이었다. 구매 담당자는 평균 4만 달러, 회계 부서는 평균 3만9,00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행정과 물류 운송 분야는 가장 낮은 3만8,000달러였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또 지난 2005년 임금을 평균 4.8% 올렸으며 2006년에는 3.5% 인상, 임금인상률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침체 심화로 인해 동포업체 및 지상사들의 성장률도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업체들의 보너스 수준은 임원급 15%, 일반사원 9.8%로 5%의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임금 조사와 함께 실시된 각종 직원 복지 혜택(Benefit) 조사에서는 의료보험 제공비율은 75.6%였으며, 치과보험 53.6%, 안과보험 43.3%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직원들이 재직기간 사망시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주는 생명보험에 가입해 주는 회사는 32.5%, 은퇴플랜 401(k)를 제공하는 회사는 45.1%였다.
제일 휴먼 리소스컨설팅 미국지사의 김성민 사장은 “이번 조사는 미국 현지의 한국 지상사와 동포업체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도된 임금현황 파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매년 조사를 진행하면서 한인업체와 한국 지상사들의 임금 변화 추이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한편 지난해 말 실시한 이번 조사의 대상은 한국지상사 50개와 50인 이상 직원을 둔 동포회사 48개 업체 등이었으며 지역적 분포는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동부지역이 70%, 캘리포니아·플로리다·미시건 등이 30%수준이었다.
<김노열·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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