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대목을 잡아라”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팬시 문구점과 셀폰 대리점, 컴퓨터 판매점, 안경원 등 한인 업소들이 본격적인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지속되는 불경기로 위축된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한인 업소들은 대대적인 세일 판매 전략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구점 모닝글로리는 이번 주부터 전 매장에서 백투스쿨 신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모닝글로리 플러싱 지점은 필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문방구 세트를 3달러에서 최고 13달러까지 내놓았다. 특히 학생들이 즐겨 찾는 헬로우 키티, 프린세스 로라, 블루·핑크 베어 등 캐릭터
아이템을 다양하게 구비했으며 갖가지 색깔의 롤링 백팩도 20달러~40달러 선에 판매하고 있다.
사라 한 매니저는 “지난 주말부터 백투스쿨 상품을 찾는 학생들이 늘었다”며 “다양한 문방구 제품부터 책가방까지 신학기에 학생들이 필요한 상품 전체를 구비해 원스톱 샤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업체 힐리오는 ‘백투스쿨 특별세일’을 8월 한 달 동안 실시, 맨하탄 3개 지점과 클로스터, 포트리 지점에서 신규 가입 고객에게 모든 기종에 대해 100달러를 리베이트 해준다.
AT&T(싱귤러)도 전 지점에서 ‘AT&T 백투스쿨 프로모션과 함께 성적을 향상시키세요’라는 모토아래 노키아 일부기종 패키지를 무료로, 모토롤라 레이저 디럭스 패키기 19달러99센트, 삼성(A727) 프리미엄 패키지 39달러99센트에 선보인다.그런가하면 컴퓨터 판매점도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다양한 노트북과 데스크탑 상품을 마련했다.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피씨밸리는 숙제와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본적 사양의 컴퓨터 이외에 게임과 그래픽 프로그램을 갖춘 대용량 컴퓨터까지 5가지 컴퓨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맨하탄과 뉴저지에 지점을 두고 있는 세이프넷도 학생들을 위한 데스크탑 제품을 800~1,000달러 선에 내놓았으며 다음 주부터 백투스쿨 세일을 실시할 계획이다.백투스쿨 대목을 잡으려는 한인 안경원들도 다양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미안경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든 안경을 20% 할인해주고 있으며 6개월 사용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와 검안 패키지를 99달러에 제공할 계획이다. 다보안경원도 플러싱 지점 두 곳에서 콘택트렌즈 일 년 치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안경 20% 할인, 검안비용을 무료
로 해주는 백투스쿨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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