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회장 임기 줄줄이 만료
일부선 2.3파전 경선도
한인 직능단체의 수장들이 하반기 들어 대거 ‘새 얼굴’로 바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한인봉제인협회, 뷰티서플라이협회, 드라이클리너스협회, 경영인협회, 건설협회 등 5~6군데 한인 직능단체의 회장 임기가 이달 말부터 줄줄이 만료되면서 신임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협회 대부분은 회원사 단합을 위해 회장직을 ‘순환제’로 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일부 에서는 2파전, 3파전의 치열한 경선도 예고되고 있다. 뉴욕한인봉제협회(회장 곽우천)는 최근 맨하탄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제17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치근 고문을 선임했다.
선거는 오는 9월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으로 회장 입후보자 등록은 8월30일 정오까지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한인경영인협회도 내달 4일 정기총회를 열어 전광철 회장을 이을 제14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 회장의 임기가 11월 말까지로 늦어도 10월 중에는 신임회장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정봉재) 역시 9월13일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10대 회장 및 이사장을 선출한다.
별도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없이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회장 및 이사장을 선임한 뒤 10월 열릴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는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회장 후보로는 2명 정도로 경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정영식)도 내달 중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10월 중순 전까지 신임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회장 출마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 등 선거 열기가 시들한 상황이지만 내달 초부터는 후보군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뉴욕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도 올 12월 임기가 끝나는 전석근 회장의 후임 선정을 위해 조만간 집행부 모임을 갖고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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