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사, 인천발 항공권 예약 꽉차
9월 새 학기가 다가오며 뉴욕 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에 따르면 비수기인 9월 중순까지 인천발 뉴욕행 항공권 예약이 꽉 찬 상황이다.초·중·고등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한국에서 대거 뉴욕 행 비행기에 오르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 항공권을 구입한 한인들 중 예약을 하지 않아 제날짜에 오지 못하고 서울에서 발이 묶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10일까지,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9월13일까지 만석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 뉴욕 지점의 마크 김 과장은 “한국내 해외 여행객들과 조기 유학생들이 늘며 해마다 성수기 때마다 서울출발 승객들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전쟁을 치르는 데 올해는 준성수기를 지나 비수기인 내달 10일까지 인천발 뉴욕 JFK 도착 항공권이 만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천-뉴욕 직항 노선은 현재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도 항공권을 구하기 쉽지 않고 경유 노선까지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도 9월13일까지 뉴욕행 항공권 예약률이 100%에 달한 상태이다.이 때문에 돌아오는 날짜를 예약하지 않고 사업차 한국에 나갔던 한인들은 빈 좌석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 항공의 한 관계자는 “매년 성수기 때마다 항공권 전쟁을 치르기에 여행사들이 항공권 판매시 승객들에게 돌아오는 날짜를 예약하도록 권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7월께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뉴욕간 직항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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