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프린스턴의 피터 크라울리(왼쪽) 행장과 스티븐 디슬러 이사장.
뉴저지 프린스턴 소재 ‘뱅크 오브 프린스턴‘ 은행이 이 지역 한인사회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지난 5월 3,000만달러의 자본으로 시작한 뱅크 오브 프린스턴은 한인 주주들의 주식 보유율이 전체 주식의 10%를 차지하고 있다.은행의 창립멤버 중 한명인 전명표 이사는 “순수 한인들의 자본으로 은행을 설립할까 생각했지만 이 지역 특성상 미 주류사회 금융관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인들이 많이 동참한 미국 은행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터 크라울리 은행장은 “대형 은행들이 업계를 장악하면서 은행과 고객간의 관계가 형식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뱅크 오브 프린스턴은 이러한 점을 감안, 순수한 커뮤니티 차원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울리 은행장은 “지역 주민들과 소상인들을 위한 각종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티븐 디슬러 이사장은 “프린스턴을 중심으로 뉴저지 중남부 지역의 한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한인 직원들도 앞으로 고용할 방침”이라며 “올해 말까지 해밀턴과 페닝턴 등 타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뱅크 오브 프린스턴은 프린스턴 한인커뮤니티센터(KCCP) 건립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크라울리 은행장은 지난 25년간 시티뱅크,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대형은행에서 일해 왔으며 디슬러 이사장 역시 오랫동안 금융업계에 몸담아온 업계 전문가들이다. <정지원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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