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업체들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공항에서의 시장장악에 나서고 있다고 4일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다.
기존의 식음료, 전화카드, 화장품 등에 아이팟, 플레이스테이션, 혈압측정기 등의 새로운 품목들이 가세, 그 종류가 최근 3년간 매년 15~20%가량 증가해오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과는 달리, 미국시장에서 자판기 업체는 그동안 기존의 편의점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실제로 2001년 맥도널드가 가정용품, 음식, 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 ‘샵 2000’을 선보였다가 3년만에 철수한 적이 있다. 이같은 전력에도 불구, 최근 갑작스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기계조작 소프트웨어의 향상, 할부지불제 도입, 신용카드정보 보안강화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들 역시 일반점포에 비해 적은 공간활용, 건축 소모비용 및 에너지 절약 등을 이유로 공항내 자판기 입점을 환영하고 있다. 업체 중, 현재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등 6개 지역에서 랩탑 대여 및 충전, 영화와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파워포트가 라과디아 공항에 올해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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