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구업체 ‘나라 퍼니처’(대표 김승태)가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대규모 가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중국에 미주 한인가구 업체가 직접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 퍼니처가 이번에 설립한 공장은 크기가 약 15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직원 150여명이 고용됐다.
제품은 ‘그린피스’(Green Peace)란 브랜드로 고급 소파와 침대 완제품이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500컨테이너(40피트) 물량이다.
회사 측은 지난 달부터 공장을 가동한 상태로 내달부터 생산제품을 미국 전역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내 판매 방식은 지역별 딜러십 제도를 도입할 계획으로 현재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지사망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나라 퍼니처는 생산공장을 2년 후부터는 1,000컨테이너 분량으로 늘려 미국은 물론 다른 국가에도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김승태(사진) 사장은 “보다 차별화되고 품격 높은 가구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사장은 지난 25년 이상을 뉴욕일원에서 가구업에 종사해 온 입지적인 인물로 현재 뉴저지 가구나라를 운영 중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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