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57,320명…1년간 5,500명 늘어나
오리건주 19,910명, 알래스카주 3,211명
2006년 센서스 집계
서북미지역의 한인인구가 매년 크게 늘어나면서 연방당국이 공식 집계한 전체 한인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센서스 국이 최근 발표한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 수는 57,320명 (오차범위 5,091)으로 전년대비 5,5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시애틀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인단체들이 워싱턴주의 한인인구를 15만명으로 추정하는 것과 큰 격차를 보인다.
센서스 집계에 따르면 워싱턴주 한인은 전체 아시안 인구(42만4천명)의 13.5%로 중국계(81,636), 필리핀계(80,896), 베트남계(57,320)에 이어 4번째로 많으며 일본계(38,628)에 비해서는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건주 한인 수는 19,910명(오차범위 3,384)으로 2005년 대비 2,200명 가량 늘어나 중국계(29,717)와 베트남계(23,875)에 이어 아시안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알래스카주 거주 한인 수는 3,211명(오차범위 1,077)으로 2005년(5,763명)에 비해 무려 2,5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인 수는 전체 아시안의 절반을 차지하는 필리핀계(16,885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애틀, 페더럴웨이 등을 포용하는 킹 카운티의 한인 수는 총 2만4,639명으로 카운티 내 아시안인구(239,191명)의 1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틀랜드를 포함하는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의 경우 주거여건이 좋은 비버튼 등으로의 이주가 늘면서 한인수가 2005년 2,930명에서 지난해에는 1,966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주요 도시(카운티)별 한인 거주자 공식집계는 다음과 같다.
▲시애틀: 7,040명
▲페더럴웨이: 6,118명
▲타코마: 1,769명
▲벨뷰: 3,206명
▲킹 카운티: 24,639
▲피어스 카운티: 12,305명
▲스노호미시 카운티: 10,109명
▲스포켄 카운티:753명
▲포틀랜드(멀트노마 카운티): 1,966명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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