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석연호)의 미의회 방문단은 지난 20~21일 워싱턴 D.C.의 연방 상하의원 사무실을 방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의원들의 지지 표명을 얻어냈다.
연방 상하원의원들은 쇠고기 및 자동차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수용되기를 희망하면서도 의회의 표결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표명했다. 특히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의 지도부에 있는 케이 베일리 허치슨 공화당은 한미 FTA를 지지했고 FTA를 다룰 세입세출위원회 소속 왈리 허거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 등은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의 무역 및 경제 관계를 포함해 양국간의 정치적 파트너십으로 동아시아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는 한편 서비스 금융시장 개방의 효과에도 큰 관심을 전했다.
이번 방문단을 인솔한 석연호 회장은 미 연방의원들이 한국 및 미국 내 한국기업가에 대한 위상을 높이 평가하는 인상을 받았고, 특히 한국 비즈니스 업계에 면담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라 민간 업계의 역할이 한미 FTA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크게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의원들과의 면담에는 석연호 회장(효성 아메리카 사장)을 비롯 마영남(대우 아메리카 사장), 김관동(삼성물산 아메리카 사장), 안명규(LG 전자 아메리카 사장) 부회장, 유종완(포스코 아메리카 사장), 박정근(한국전력 뉴욕사무소장), 장국현(전경련 워싱톤 사무소장)운영위원, 민경용
기획부장, 이병선조사팀장 등 KOCHAM 관계자들과 이우원 무역협회 워싱턴 미주 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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