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추진
연건평 2만5,000 스퀘어 피트

퀸즈 노던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파인가든 식당 자리에 4층 높이의 한인상가가 들어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Parsons Blvd.)와 바운 스트릿(Bowne St.) 사이 노던 블러바드 선상의 옛 파인가든 식당 자리(141-41 Northern Blvd)에 지하 1층, 4층 짜리 한인 상가가 조성된다.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이 상가는 총 연건평이 약 2만5,000 스퀘어 피트로 노던블러바드 선상의 상가 건물 중에는 중형급이다.
1층 높이의 기존 파인가든 식당의 건물은 4층으로 증축되며 주차장 자리에는 4층 높이의 신축 건물이 세워진다. 지하 1층은 창고로 사용되며 지상 1층은 소매점포 4개가 입점하게 된다. 또 2, 3, 4층은 변호사, 공인 회계사, 학원, 개인병원 등 30여개의 전문 직종 사무실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08년 내에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총 투자비는 부지 구입비를 포함해 1,0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이번 한인상가 개발은 한인 상권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최대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고급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초현대식 한인상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